콘텐츠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기업지원자료

판로/수출자료

게시판 보기
흔들리는 새해 수출...조선·IT기기 빼면 '먹구름'
분류 무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2-10
조회수 99
흔들리는 새해 수출...조선·IT기기 빼면 '먹구름'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되는 수출이 내년에는 조선과 정보통신기기 산업을 제외하고 모두 부진할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비상등이 켜진다는 얘기로 이에 따른 경기침체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산업연구원의 내년 주요 산업별 수출 증가율 전망을 보면 13개 주력산업 중 반등이 예상되는 것은 조선(13.8%)과 정보통신기기(2.4%) 2개뿐이다. 그마저도 올해 실적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관련기사 3면

수출을 이끌었던 반도체(30.9%, 올해 증가율)는 내년 9.3% 증가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을 이끌었던 정유(34.4%) 역시 6.1%로 급감하고 석유화학(14.6%)도 0.4%로 쪼그라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다. 자동차·철강·섬유·가전·디스플레이는 마이너스로 돌아서거나 하락상태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의 전망은 더 어둡다. 선박류(10%)를 제외한 12개 주력품목 모두 올해보다 증가율이 둔화되거나 마이너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전선에 이상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수출부진은 특정지역(홍콩 포함 중국 비중 34.7%)과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반도체 부진 가능성,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국내 제품의 품질부터 가격 경쟁력 하락 등까지 복합적이다. 수출 중소기업의 비중은 17.6%에 불과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출 품목·지역 다변화 역시 한계가 뚜렷하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둔화는 또 다른 충격을 줄 것”이라며 “기술력 확대, 비용감소 등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최저임금 추가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악재만 쌓일 상황이라 상당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S8EDLB483
파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콘텐츠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