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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기술 관련 특허출원 급증…특허청 '국내 기업 분발해야'
분류 국내기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3-19
조회수 285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세계적으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외국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마이크로 LED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이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칩 크기가 5~100μm(마이크로 미터)의 초소형 발광다이오드로, LED를 초소형으로 구현함에 따라 기존 백라이트 용도와 달리 LED 칩 자체를 화소(픽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용범위가 매우 넓다.
 

특허청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석한 마이크로 LED 기술 특허출원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건, 2012년 19건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 2015년 62건, 2016년 67건, 지난해 120건으로 최근 들어 급격한 출원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중 출원인별 동향분석에서는 국내 대기업이 33.2%(119건), 외국 기업이 32.4%(116건)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중소기업 16.2%(58건), 대학 및 연구기관 15.4%(55건), 개인이 2.8%(10건)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출원 건수에서 국내 대기업이 외국 기업을 압도하고 있는 OLED 기술과 달리 마이크로 LED 관련 출원은 외국 기업의 출원 건수가 국내 대기업의 출원 건수와 대등한 수준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국 기업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키 위해 마이크로 LED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특허청은 국내 기업들이 해당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지재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크로 LED는 LED 칩 자체를 화소(픽셀)로 활용 가능하므로 플렉서블이나 롤러블 화면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고, 색재현성과 전력소모량 및 응답속도 측면에서 OLED 보다 월등히 뛰어나 마이크로 LED 기술 관련 특허출원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특허청은 보고 있다.

특허청 김종찬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향후 관련 산업의 발전 및 일자리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우선적으로 획득, 해당분야서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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