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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백신·인공장기…올해 10대 바이오 유망기술
분류 국내기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08
조회수 349
차세대 항암백신과 인공장기, 유전체 편집기술 등이 올해 유망한 바이오기술로 선정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8일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로 △단일뉴런 분석기술 △유전자 복원기술 △합성배아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 △오가노이드 기반 생체모사기술 △차세대 항암백신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 △유전체 편집 기반 양적형질 조절기술 △인공효소 체인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를 선정했다.

이중에서도 '오가노이드(미니장기) 기반 생체모사' 기술은 난치병을 극복할 가장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와 3D 프린팅기술을 융합해 제작한 오가노이드를 통해 순환계·신경계·소화계 등 복잡한 생체시스템을 모사하는 기술이다.

오가노이드는 신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시험하는 데 효과적인 기술로 이미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수면제에 담겨 사람들에게 널리 퍼졌던 약물 '탈리도마이드'는 태아 심장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국외 연구진은 지난 2015년 오가노이드 기술로 미니 심장을 만들어 탈리도마이드의 독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가노이드가 훼손되거나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장기에 이식 또는 치료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국내 연구진은 최근 돼지 간을 이용해 인간의 장기와 구조가 기능적으로 비슷하고,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이종이식용 인공 간'이 개발되기도 했다.

이날 선정된 '생체 내 유전체 편집기술'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유전자 가위로 특정 유전자를 편집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항암 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쓰임새가 기대되는 분야다.

 
'탄소자원화 광합성 세포공장'은 이산화탄소 저감과 탄소자원화 능력을 갖는 광합성 세포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이다. 세포공장은 세포 단위 하나하나를 공장이란 개념에 비유한 것으로 세포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할 수도 있다.

'식품 유해성분 동시검출 센서'는 식품 내 미량 포함된 인공색소, 중금속, 마이코톡신, 환경호르몬 등을 동시에 검출하는 기술이며, '인공효소 체인'은 세포 내 연쇄반응인 생합성 대사경로로 인공적으로 합성한 체인형식의 효소 연쇄반응 공정을 통해 바이오연료와 다양한 소재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생명연 관계자는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은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앞으로 5~10년 이내 문제해결이나 유용제품 생산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적 실현이 가능한 기술들로 꼽았다"면서 " 이 기술들은 기술적 혁신성과 산업적 혁신성에 대한 파급효과가 높은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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