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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힘입어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억달러 돌파
분류 무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0-18
조회수 182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지난 3분기 누적으로 10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성장한 400억달러를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반도체는 2분기 연속 100억달러 무역흑자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분기 누적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1061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초로 100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2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수출은 2379억달러, 수입은 13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및 5.1%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소재부품 수출액 수입액 무역수지 추이(단위: 억 달러) (자료=산업통상자원부)<2018년 3분기 누적 소재부품 수출액 수입액 무역수지 추이(단위: 억 달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데 비해 전체 산업 무역흑자 폭은 전년 동기보다 202억달러 줄어든 548억달러를 기록했다. 소재·부품은 누적 3분기 동안 전 산업 수출 52.8%, 무역흑자 193.5%를 차지해 수출을 이끌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수출액 2379억달러 가운데 전자부품이 44%(1046억달러)를 차지했고, 화학제품이 15.8%(375억달러)였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확대와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메모리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화학제품은 유가가 상승해 제품 단가가 올랐고, 주요 국가 제조업 경기가 회복하면서 중간원료 수요가 늘어나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32.1%(763억달러)로 비중이 가장 컸다. 그 뒤를 아세안 16.3%(388억달러), 유럽 11.7%(279억달러)로 이었다. 중국과 유럽은 두 자릿수로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지속 성장했고,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구리 등 관련 비철금속 소재 수출이 급증했다. 유럽과 미국도 메모리반도체, 반도체저장장치(SSD103) 등 전자부품 수출이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메모리반도체 무역흑자 추이(자료=산업통상자원부)<2018년 3분기 누적 메모리반도체 무역흑자 추이(자료=산업통상자원부)>

3분기 누적 소재·부품 수입은 131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다. 1차 금속, 수송기계부품 수입이 줄었지만 화학제품(13.5%) 및 일반기계(9.6%)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화학제품은 유가가 오르면서 기초유기화학물질, 기초의약물질 등 화학제품 단가가 올라 수입이 증가했다. 일반기계부품은 반도체 산업 호황과 국내 기업의 설비투자가 확대돼 관련 제조장비 중심으로 수입이 늘었다. 반도체 제조장비 부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16억4000만달러에서 올해 23억4000만달러로 32.7% 증가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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