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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車수출 증가 전환
분류 무역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9-17
조회수 80
전년동월比 0.5% 증가…생산·내수 동반 상승

 올들어 내리막길을 걷던 자동차 산업이 지난달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완성차는 전년동월대비 생산(8.1%), 수출(2.1%), 내수(5.0%) 모두 증가했다. 생산·수출·내수 모두 증가한 것은 올 1월 이후 처음이다.

 주요 완성차 기업 임금협상이 타결돼 생산이 확대됐고, 신차(SUV) 출시 등에 따라 미국과 중동 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들어 부진이 이어지면서 1~8월 누적 수치로 보면 완성차 업계 실적은 기대 이하다. 생산은 260만7591대로 7.1% 줄었고, 수출은 158만3852대로 전년동기대비 7.8% 감소했다. 내수만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라는 특단의 대책에 힘입어 120만1779대(0.8% 증가)로 감소를 면했다.

 8월 기준 완성차 수출은 올 1월이후 처음으로 소폭 반등(2.1%)했다. 하지만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쪽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수출금액으로는 0.5% 증가한 28 억5000만달러였다.

 지역별 수출은 EU(4억5400만달러, -25.7%), 오세아니아(1억9000만달러, -3.6%), 중남미(2억1000만달러, -0.5%) 쪽 수출은 감소했다. 북미 수출은 전년동월과 같은 11억33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중동(3억400만달러, 1.9%), 아시아(1억8900만달러, 36.1%), 기타유럽(2억3600만달러, 32.4%), 아프리카(1억2800만달러, 83.2%) 수출이 늘었다.

 자동차업계는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드는 이번달 자동차 생산, 수출이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원산지 제한(역내 부품 비율 75%)을 둔 미국과 멕시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타결 영향, 미국의 ‘25% 자동차 관세’ 부과의 한국차 적용 불투명 등 수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 나가기에는 난관이 중첩되는 상황이다.

/2018년 9월 1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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