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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기술경쟁력 파악한다!
분류 국내기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01
조회수 251




KISTI 연구원들이 기술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제공=KISTI]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4차 산업혁명이 세계 시장·경제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의 수준과 다양성,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 기업의 제품 개발ㆍ생산 프로세스 등이 특별한 법칙없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속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모델’ 프로그램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KISTI 기술사업화센터는 우수한 데이터 기반의 정보분석 모델, 체계적인 플랫폼 및 뛰어난 기술사업화 전문가의 역량을 바탕으로 20여년 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윤정 KISTI 기술사업화센터 박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움직임에 따른 고객 요구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이는 기술개발 및 제품생산에도 빠른 시간 안에 반영돼야한다”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은 KISTI가 개발한 분석 모델을 활용하면 현재 해외진출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모델’은 특정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했을 때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지 시뮬레이션한 뒤, 그 결과를 수치로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기술의 시장경쟁력을 파악하도록 해주는 글로벌 사업성 시뮬레이션 모델이다. 이 모델은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장성을 시뮬레이션해보고 그 결과 취약점으로 드러난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을 거듭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제품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장성을 시뮬레이션한 뒤 취약점으로 드러난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마케팅 전략을 도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 박사는 “글로벌 시장경쟁력 평가 모델을 활용하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정량적인 수치로 알 수 있다”면서 “자사 제품의 평가지수가 2.0점(1등급)이면 동일분야 글로벌 최고기업들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시장성이 있다는 뜻이고, 1.5~2.0(2등급)점이면 주요기업들과 경쟁해볼만 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단지 한 제품의 기술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요구가 반영돼 제품의 기술과 시장을 연결시켜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할 때 기술기획 및 가격정책 등 시장진입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최 팀장은 “KISTI의 다양한 기술사업화 모델과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소한 자사의 역량과 가능성을 스스로 분석하는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며 “향후에는 자체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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