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기업지원자료

기술정보자료

게시판 보기
금감원 "해외 증권거래소, 블록체인 기술 도입"
분류 국내기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8-02
조회수 234


/사진=연합뉴스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해외 국가에서 증권거래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도입시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감원은 2일 '해외 증권거래소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시 업권과 기관 전체를 아우르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증권거래 전 영역에서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미 해외 증권거래소는 발행, 매매, 청산, 결제, 권리관리 등 증권거래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다. 다수가 폐쇄형 블록체인 방식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나스닥은 2015년 10월 블록체인 기반으로 비상장 주식의 발행, 분류, 주식 소육권의 이전 등을 처리하는 '나스닥 링크'를 출범시켰다. 호주증권거래소(ASX)는 현재 상장증권의 청산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 중으로, 오는 2021년까지 기존 증권 청산·결제 시스템(CHESS)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시스템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나스닥은 씨티, 비자 등과 함께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체인(Chain)에 3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체인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증권 거래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호주증권거래소 역시 블록체인 스타트업 DA사와 손잡고 새로운 증권 거래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일본거래소(JPX)는 금융회사, 예탁결제회사, IT(정보기술)회사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프로젝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한국거래소(KRX), 한국예탁결제원(KSD) 등이 개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자본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 프로젝트 추진 외에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컨소시엄 구성 등이 필요하다"며 "여러 증권거래 분야에 블록체인을 어떻게 도입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네이버 카카오스토리
콘텐츠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